타나토노트 그 이후
사후 세계를 탐구하는 타나토노트였던 미카엘 팽송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영계에 올라간다.
미카엘은 대천사들 앞에서 환생에 대한 심판을 받는데, 수호 천사인 에밀 졸라 덕분에 재심으로 600점을 부여받고 천사가 된다.
수호 천사가 된 미카엘은 인간으로 환생한 세 영혼을 담당하며 적어도 하나의 영혼을 600점(6)까지 끌어 올려 환생의 순환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임무를 맡는다.
영혼 중 하나가 6이 되면 천사는 더 높은 진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환생한 인간들을 관리하고 엿보는 일에 따분함을 느끼던 미카엘은 천사로 환생한 친구 라울을 만난다.
라울은 한 영혼을 구원하면 통과하는 문을 가리키며 미지의 세계가 여전히 남아 있을 거라며 알려지지 않은 세계에 대한 탐사를 해보자고 제안한다.
전작 '타나토노트'와 차이
관련 글 : 사후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 전작 타나토노트 (링크)
'천사들의 제국'은 미카엘이 환생한 인간 세 명을 관리하면서 겪게 되는 일, 라울과 함께 또 다른 7의 세계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타나토노트'가 지상에서 영계를 탐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 '천사들의 제국'에서는 영계에서 지상의 인간들을 관리하고 신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추천
'천사들의 제국'은 영계에서 천사들의 생활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타나토노트'와는 다른 의미로 사후세계를 잘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 인간을 어떻게 지켜보고 있고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그려낸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인간의 환생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환생을 하지 않기 위해선 지상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환생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