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에게 점령된 세계 |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고양이


고양이1
출처 - 교보문고

고양이

고양이 바스테트와 피타고라스.

바스테트 : 나탈리라는 인간 여자가 키우는 암고양이로, 다른 종들과 대화하고 인간과 소통을 하고 싶어 한다.

유일하게 피타고라스와 소통이 잘 된다고 생각해서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피타고라스 : 나탈리의 옆집에 사는 소피가 키우는 수고양이로, 뇌에 심어진 제3의 눈(USB단자)으로 컴퓨터에 접속해서 인간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인간들에게 말을 하진 않지만 인간들이 많은 걸 가르쳐 준 덕분에 인류와 우주의 작동에 대해 이해하게 됐으며, USB 단자로 컴퓨터에 접속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세상에 대한 지식과 인간과 고양이의 역사를 바스테트에게 설명해주는 고양이이기도 하다.



줄거리

소설은 주인공 바스테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시위와 테러에 이어 전쟁까지 터지면서 파리의 혼란이 가중되자 집사 나탈리와 함께 소피의 집으로 가서 지내게 된 바스테트는 약탈자에게 위치가 발각되어 위기에 빠지자 피타고라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다.

전쟁이 악화되다가 중단된 것은 쥐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항생제도 듣지 않는 변종 '페스트'가 발병했기 때문이다.

쥐들에 의해 도시는 점령되고 쥐 외의 다른 무리는 자유롭게 도시를 활보할 수 없게 된다.

피타고라스는 고양이 군대를 결성해 쥐들에게서 도시를 되찾으려고 하며, 쥐들을 처치할 근본적인 방법은 인간과 고양이의 연대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바스테트는 잠들어 있는 중에 파트리샤라는 인간 영혼과 만나게 되고, 이 영혼에게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지낼 진지를 시뉴섬에 구축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데...

바스테트와 피타고라스의 바람대로 고양이 군대와 인간이 함께 연대해 쥐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고양이'는 테러와 전쟁이 일어나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다.



감상

고양이의 시각으로 전쟁의 파괴성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인간의 전쟁에서 시작한 충돌이 또 다른 종들의 전쟁으로까지 퍼져 나아간다는 것도 소설을 보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소설이다.


Crispy

https://m.youtube.com/@crispy7292 (원신 / 붕괴 스타레일 / 젠레스 존 제로 유튜브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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