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띠부실 55종 추가
삼립 공식 인스타에 포켓몬빵 4세대와 9세대의 신규 띠부씰이 추가되었다는 공지가 떴다.
1, 2세대인 기존 띠부씰에 4세대와 9세대 띠부씰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새롭게 추가된 띠부씰은 총 55종으로 300번 대, 400번 대, 900번 대, 1000번 대 번호로 출시되었다.
여기에는 4세대 스타팅 포켓몬인 모부기, 불꽃숭이, 팽돌이와 9세대 스타팅 포켓몬인 나오하, 뜨아거, 꾸왁스부터 히드런, 디아루가, 펄기아, 기라티나와 같은 전설 포켓몬, 그리고 환상 포켓몬인 아르세우스도 포함되어 있다.
스타팅 포켓몬, 전설 포켓몬, 환상 포켓몬이 포함된 새로운 띠부실의 등장은 기존 포켓몬 띠부씰을 모두 수집한 수집가들에게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도감 1000번 대 등장
새로운 세대의 띠부씰이 추가된 점은 신선하지만, 러블리 띠부씰처럼 특정한 포켓몬빵에 한정되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기존 띠부씰 수집을 끝낸 수집가들에게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존 씰과 신규 씰이 같은 포켓몬빵에서 나온다면 신규 씰을 모으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포켓몬 도감 번호 역시 난감하긴 마찬가지.
기존 띠부씰의 도감 번호가 세 자리였다면 1000번 대의 신규 씰이 추가되면서 네 자리 숫자로 리뉴얼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에 필자가 뽑은 띠부실을 보니 리뉴얼된 네 자리 번호를 가진 핑복이 나왔다.
기존 세 자리 도감 번호와 리뉴얼된 네 자리 도감 번호가 섞인다는 건 둘을 따로 수집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줄 수 있다.
신규 띠부씰이 출시되었다는 점은 띠부씰 수집가들에게 분명 설레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기존 1, 2세대 띠부씰과 함께 나온다는 점, 도감 번호가 네 자리로 리뉴얼되었다는 문제점으로 인해 사그러드는 포켓몬빵의 열기를 다시 뜨겁게 만들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