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가챠 첫 번째
영풍문고에서 우연히 가챠를 발견했다.
가챠샵이라고 하기에 크기는 좀 작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다양한 캐릭터 가챠가 있었다.
띠부씰 콜렉터는 포켓몬 가챠를 보며 귀엽다고 서성이다가 결국 원하는 가챠에 도전했다.
첫 번째로 도전한 것은 피츄, 플러시, 마이농, 리오르, 푸린 캐릭터가 랜덤으로 포함된 3천 원짜리 가챠였다.
가챠에 꾸벅이라고 써 있는 걸 보니 졸고 있는 포켓몬을 가챠로 만든 것 같다.
원하는 1순위 포켓몬은 피츄라고 했고, 2순위는 푸린이라고 한 콜렉터.
리오르는 가능하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돌렸는데 한 번에 피츄가 나왔다.
뽑은 가챠는 플라스틱 통에 포켓몬 가챠 캐릭터 도감 종이와 함께 들어 있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 포켓몬 피츄는 피카츄가 진화하기 전 포켓몬이고, 피카츄보다 귀엽게 생겨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
포켓몬 가챠 두 번째
두 번째로 도전한 가챠는 피카츄, 꼬부기, 치라미, 몰짱이, 야도란이 포함된 2천 원짜리 가챠였다.
꾸벅 포켓몬 가챠를 다시 뽑지 않은 이유는 피츄 얼굴에 얼룩이 꽤 있어서였다.
두 번째 가챠 기계에는 버블 타임이라고 적혀 있고, 목욕하는 포켓몬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여기서 콜렉터가 원하는 1순위는 꼬부기였고, 치라미나 몰짱이는 되도록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안 따랐는지 치라미가 나왔고, 아쉬운 마음에 1번 더 도전한 결과 또 치라미가 나왔다.
콜렉터는 실물로 보니 치라미도 괜찮다고 했는데 다음에 오면 다시 뽑겠다고 하는 걸 보니 안 괜찮은 듯.
한때 유행하던 가챠를 오랜만에 해볼 수 있어서 신선하고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가챠는 저렴하게 포켓몬 미니 피규어를 모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지만, 저렴한 만큼 피규어에 따라 얼룩이 있을 수 있으니 퀄리티 있는 피규어를 원하는 사람들은 진짜 피규어를 사는 게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