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의식
타인을 많이 의식하는 사람은 어릴 때 필요한 배려와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한 사람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배려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신경 쓰고 배려한다는 것이다.
또한 감정 기복이 심한 이유 역시 타인에 대한 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타인의 말과 행동을 의식해 나를 어떻게 볼지 신경을 쓴 나머지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렇듯 타인을 의식하고 배려해 지친 상태라면 이제 타인을 향한 배려를 멈추고 내 마음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
책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할 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또는 남들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정의하는가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마음처럼 되지 않고 자주 바뀌고 변화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삶이 불안하고 공허해질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시선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스스로를 더 가치 있게 바라보고 그 가치를 증명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이다.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의 내면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한다면 비로소 내가 잘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인상적인 글귀
내가 잘해야만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은 내 진짜 사람들이 아닙니다.
내가 잘하지 못해도 내 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내 진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항상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당신의 모습 그대로 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나갈 것입니다.
당신의 가짜 사람들이. 그리고 진짜 사람들만 남을 것입니다.
당신은 늘 가짜 사람을 진짜 사람보다 더 많이 신경 쓰느라 진짜 사람들에게 소홀해졌을지 모릅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 앞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책이다.
타인의 시선에 머무르며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인 ‘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