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우울한 나를 위한 힐링 방법 |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 손힘찬 | 오가타 마리토


오늘은
사진 출처 - 교보문고

이 책은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고민해보았을 문제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책에 담긴 내용을 보며 우리는 상처 받지 않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 관계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믿었던 사람과 멀어지면 그들에게 이야기했던 말들은 약점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새로운 관계를 맺을 때, ‘나를 어디까지 드러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대화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살다 보면 나를 걱정해주는 척 내 일에 참견하는 사람도 많다.

참견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뒷말의 소재가 될 만한 것들을 포착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이겨낼 자신이 없다면 어느 정도 성취감이나 결과물을 낼 때까지 기다리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타인과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

부당한 상황을 겪게 되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나도 참고 넘기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잘 참고 넘기는 사람들은 어릴 적 인내를 강요 받았거나 주변인들이 그의 말을 경청해주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다 보니 자책하면서 자신을 몰아가는 습관이 생겨,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두고 외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잘 참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는 자신의 장점은 물론 약점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뒷말하는 사람들은 상대하지 말자

타인을 험담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 사람은 타인의 단점을 어떻게든 찾아내고, 자신의 결점에 대해서는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자신의 장점만 부풀리고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평가에 당신의 값어치를 매길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다.

등 뒤에서 나에 대해 욕을 한다는 것은 당신이 그들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증거이며, 나를 싫어한다면 어떤 행동을 해도 나쁘게 보기 때문에 험담하는 사람들은 내버려두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인상적인 글귀

수십 번, 수백 번 고민 끝에 가족이나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돌아왔던 대답이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너만 힘들어? 다른 사람도 똑같이 힘들다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하면 할 수 있는데 왜 그것도 못하는 거야?” 사실 듣고 보면 틀린 말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옳은 지적이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가치가 훼손되는 느낌을 주어서는 안 된다.

충고를 잘못하다가는 반발심을 일으키고, 자존감만 훼손시킬 테니까.

각자 삶의 무게를 일반화하고 판단하는 건 꽤 위험한 생각이다.

…(중략) …

일단은 괜찮았는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말해줄 수 있지 않을까.

먼저 마음을 달래주면서 두려운 감정을 날려 보내야 한다.

그 다음에 시간이 지나, 옳은 지적을 받아들일 만한 상태가 됐을 때 이야기해주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된다.

이 말인즉슨, 훈계를 늘어놓는 것은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그 순간만큼은 들어주고 마음을 헤아려주면 좋겠다.

고민을 두고, 판사처럼 유죄 무죄의 여부를 따지지 말자.

말하기보다는 경청, 비판보다는 격려, 어쭙잖은 충고보다는 위로의 한마디가 그 사람에게는 힘이 된다.

이 글귀를 보며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충고하지 않고 온전히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녹록지 않은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Crispy

https://m.youtube.com/@crispy7292 (원신 / 붕괴 스타레일 / 젠레스 존 제로 유튜브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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