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 임박
이런 말들을 하는 거 보니 이제 정말 마지막은 마지막인 모양이다.
다들 준비됐다고 하니까 혹시 최종 전투는 벤티, 다이루크, 진, 행자 조합...?
벤티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풍마룡을 해방시키고 자유를 주기 위해서라는데...
그런 생각이었으면 다른 사람들이 일할 때 술만 마시지 말고 좀 도와줬어야 하지 않을까.
프롤로그 초반 행자가 바람의 날개를 얻은 직후, 풍마룡이 몬드성을 습격했을 때 행자에게 떨어지지 않고 날게 하는 힘을 줘서 풍마룡을 쫓을 수 있게 도와준 벤티.
딱히 풍마룡을 쫓을 생각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거의 반강제였지만.
푸른 그림자를 위해
이제 본격적으로 풍마룡 사냥(?)이 시작된다.
풍마룡이 몬드성을 습격했을 때 했던 공중전으로, 풍마룡 등에 달린 보라색 핵을 공격한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풍마룡이 행자가 따라갈 수 없도록 거리를 벌리는데...
벤티가 만들어주는 녹색 바람 구슬을 공격해 가속 고리를 만들며 따라간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등에 있는 보라 핵이 깨지고, 다음 머리에 있는 보라 핵을 깨기 위한 페이즈에 들어간다.
이때부터는 기존 전투 모드로 진행되는데 벤티, 다이루크, 진, 행자 파티는 아쉽게도 나오지 않지만 다이루크 체험판 때처럼 벤티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에 와서야 드디어 몸 쓰는 일을 해주시는 바람 신 님.
이런저런 패턴 적당히 피하다가 풍마룡이 앞발로 땅을 잡기라도 하면 얼른 가서 열심히 때려준다.
여러 캐릭들로 때려줬지만 그냥 벤티로만 때릴 걸 그랬다.
4성들과는 남다른 딜을 보여주는 5성 바람 신 님. (행자도 5성인데...)
쓰러진 풍마룡의 목을 벽 타듯이 타고 올라가 머리의 핵을 벤티로 조금 때려주면 뉴비 컨으로도 금방 반피로 내려앉는 풍마룡을 볼 수 있다.
벤티가 방금 이름을 붙였다는 '파멸의 노래' 는 가만히 있어도 바닥 장판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구석에 생긴 윈드 필드를 타고 안전 구역이 나올 때까지 한쪽 방향으로 계속 이동한다.
그 이후엔 같은 방식으로 앞발을 때린 다음, 목을 타고 올라가서 머리의 핵을 때려주면 풍마룡과의 최종 전투도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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