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나타샤 동행 임무 | 노심의 삼라만상

약의 근원 탐사

올레그의 연락을 받고 야릴로 VI 볼더 타운에서 진료소를 하고 있는 나타샤를 찾아간다.

나타샤의 환자들 중 '중증 난치병 환자 상조회' 에 가입한 사람들이 나타샤의 치료를 거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보통 이런 상조회는 서로 응원하고 독려해 질병을 극복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 상조회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척자에게 조사를 부탁한다.

볼더 타운을 돌아다니며 의기소침한 환자, 나이든 환자, 회의적인 환자 등 3명의 환자를 만난다.

환자들로부터 '베흐 선생님' 이라는 사람이 언급되는데, 무료로 진료해 주는 건 물론이고 주는 약도 복용 즉시 완쾌된다고 한다.

약을 먹은 사람은 증세가 심해져서 죽는 경우도 있지만 어차피 길게 치료 받을 돈도 없어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도 그 약을 먹는다고 하는데...

진료소에 있는 나타샤에게 돌아가 이 일을 이야기하고 진료소에 있는 주변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그 약은 약이라고도 할 수 없는 것이라는 나탸샤.

주변에 있는 환자들도, '약을 먹은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았다', '증상조차 묻지 않고 주는 약'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환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다시 나타샤와 대화하면 그 특효약의 피해자라는 한 환자를 만나 보라고 말한다.

나타샤가 말한 환자는 진료소 근처에서 환자라는 처량한 여자를 만날 수 있다.

그 여자는 정신이 나간 것처럼 남편과 아이를 찾고 있는데, 옆에 있던 할머니에 의하면 남편과 아이는 그 특효약을 먹고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죽었다고 한다.

진료소에 있는 나타샤에게 돌아가 베흐 선생님과 특효약에 대해 듣는다.

베흐는 상층 구역에 살고 있는 뛰어난 의사로 나타샤의 오빠였다.

그는 이 세계에 몰아치는 혹한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약물을 만들고 싶어 했고, '눈보라 면역' 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실험 대상이 없어서 연구는 난관에 부딪쳤다.

상층 구역에서 실험 대상을 찾지 못한 그는 하층 구역 의료 활동이라는 명목으로 하층 구역에 내려와 하층 구역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고, 그 과정의 약이 바로 특효약이었다.

나타샤는 척자에게 특효약을 모두 회수해 달라고 부탁한다.

리벳 타운에 있는 목적지로 가면 경계하는 방랑자들이 있는데, 이들을 처치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상조회가 숨겨 둔 특효약을 찾을 수 있다.

특효약을 발견하자 몰려드는 상조회 회장과 무리들.

다시 한 번 전투가 벌어지고 간단히 처치하면 나타샤가 등장해 상황을 정리한다.

볼더 타운의 나타샤의 진료소로 돌아가면 특효약을 없앤 것에 대해 항의하는 환자와 이를 달래는 나타샤가 있다.

환자들이 떠난 후 나타샤와 대화해 특효약을 만든 나타샤의 오빠, 베흐에 대해 듣는 것으로 임무는 완료된다.

원래 하층 구역 고아원 출신인 나타샤는 상층 구역 의사 집안에 입양됐고, 행복하게 지내며 베흐와 같이 의대에도 진학했다.

베흐는 온화하고 내성적이지만 전문 분야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집요해지는 경향이 있었고, '눈보라 면역' 프로젝트를 하면서 하층 구역에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베흐가 하층 구역에서 벌인 행동을 하층 구역 사람들에게 말하면 사람들에게 죽게 될 거라고 생각한 나타샤와 올레그는 베흐를 하층 구역에서 추방하기로 했고, 베흐는 자신을 설원 밖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베흐는 설원 속으로 들어가 사라졌으며 이후 행방은 알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