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마신 임무 프롤로그 몬드 편
원신 마신 임무(메인 스토리) 프롤로그 몬드 편의 모든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말, 바람이 멈춘 이후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힘든 사건을 해결한 직후에는 항상 천장이나 바닥이 무너져 내린다.
따라서 최종 보스나 다름 없는 풍마룡을 쓰러뜨렸으니 어딘가 무너지는 건 당연지사.
그렇게 바닥이 무너짐과 함께 아래로 떨어지는 드발린 보호 협회 회원들.
다음 장면을 보면 페이몬도 같이 떨어지고 있는데 전에도 말했지만 얘는 그냥 날거나 사라지면 되는 걸 왜 같이 떨어지고 있는 걸까.
떨어지는 협회원들을 심연 메이지의 속박에서 해방된 드발린이 구해준다.
드발린은 벤티에게 왜 예전처럼 '지키라'고 명령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묻자 벤티는 심연에 복종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게 자신에게 복종하라는 뜻은 아니라고 대답하며...
드발린이 앞으로 더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바람 신의 권속의 힘을 부여해준다.
이후, 마치 엔딩 크레딧이 나와야 할 거 같은 느낌으로 이번 사건 주역들의 씬이 이어진다.
몬드 시민들에게는 진이 기사단 단장 대행으로서 사건을 설명하고, 사건이 해결됐다는 발표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건의 해결이라는 건 풍마룡 사건에 대한 것만은 아니었다.
심연교단의 배후
하루 뒤, 몬드성 앞에서 여러 구조물과 함께 있는 엠버를 만난 행자.
행자는 엠버로부터 행자 일행이 풍마룡을 상대하고 있을 때 츄츄족이 몬드성에 총공격을 가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풍마룡 쪽도 재밌었지만 이쪽 수성전도 재밌었을 거 같은데 아쉽다.
몬드성에 처음 도착했을 때 엠버가 행자에게만 선물(바람의 날개) 주자 페이몬이 자신에게는 아무 것도 안 준다고 따져서 받아 낸 그 허니캐럿그릴.
원신 하면서 이렇게 밝은 표정의 페이몬은 처음 보는 거 같다.
몬드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엠버와 대화하면 케이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츄츄족의 총공격으로 몬드성이 난리가 났는데도 기병대장인 케이아가 보이지 않았다는 이야기.
엠버가 먼저 가있으라는 디어헌터 식당으로 가면 그 케이아를 만나게 된다.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점원인 사라와 이야기만 하니까 태클 들어 오는 모양.
아, 당연히 허니캐럿그릴이 먼저지.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선 풍마룡과의 일전이 시작되고 몬드성 외곽에서는 츄츄족의 총공격이 진행되고 있을 무렵, 상대적으로 방어가 부실한 성 내부에 지키고 있었다는 케이아.
그리고 예상대로 성 내부에 침입한 침입자가 있었고, 케이아는 그를 만났다고 한다.
그 침입자를 통해 얻은 정보는 심연 교단을 뒤에서 조종하는 진정한 통솔자가 있다는 것.
드발린의 타락을 비롯해 몬드에 일어난 모든 일들은 그 통솔자의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통솔자를 '공주님'이라고 불렀다는데...
엠버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자 케이아는 자리를 떠나고, 행자는 엠버와 함께 허니캐럿그릴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
바람 신은 만나봤으니 이제 다음 신과 여동생의 행방을 찾아 몬드를 떠날 시간.
다음 글 : 프롤로그 제3막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 - 6 (링크)
이전 글 : 프롤로그 제3막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 - 4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