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여행 기간 동안 머물게 될 숙소를 정하는 것이다.
여러 정보들을 참고해 원하는 숙소를 찾았다면 다음은 예약할 차례.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은 그 숙소에 직접 예약(사이트, 연락 등)하거나 각종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아고다는 그 온라인 숙소 예약 사이트 중에 한 곳이다.
보이는 가격과 실제 가격
온라인 숙소 예약 사이트의 장점은 다양한 숙소를 비교할 수 있는 데다 할인까지 받아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그런 싼 가격에 이끌려 예약 결제를 하기 마련인데 막상 결제를 할 때 보면 의아할 때가 종종 있다.
(가격 상승이 이 정도라면 보통 포함되지 않았던 세금 10%가 들어가면서 오른 가격이다)
하지만 11만 원대?!
8만 원대 숙소가 결제하려니 갑자기 11만 원대가 되어 있다.
물론 아래 캐시백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9만 1천 원대.
왜 80,845원이라면서 112,320원이나 내야 할까.
아고다 캐시백
어쨌든 위 숙소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무조건 112,320원을 지불해야 한다.
문제는 그 다음 아래 캐시백에 대한 추가 설명이다.
숙소를 다 이용하고 나온 날부터 60일이 지나야 캐시백을 요청할 수 있으며, 캐시백 요청 기간 120일이 지나면 캐시백은 날아간다.
예를 들어, 4월 1일에 숙소를 퇴실했다면 6월 1일쯤 돼야 캐시백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것.
만약 요청을 잊고 있다가 12월 1일쯤까지 요청하지 않았다면 캐시백 금액은 날아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정말 이 숙소를 11만 원대에 이용한 것이 된다.
캐시백 금액에 대해
숙소를 퇴실한 후 잊지 않고 60일 후에 캐시백을 요청했다면 21,264원(이 결제의 경우)을 돌려받아 최종적으로 이 숙소를 91,056원에 이용한 것이 된다.
결국 처음 80,845원을 보고 선택했지만 캐시백을 받았더라도 10,211원이나 더 낸 것이다.
80,845원에 세금 10%를 더한 금액보다도 조금 더 많다.
정리
91,056원이 된 경위에 대해 하나씩 따라가면 아래와 같다.
1. 원래 요금 334,020원에서 76% 할인 = 102,109원
2. 102,109원에 세금 10% 추가 = 112,320원 (실제 내야할 금액)
3. 숙소 퇴실 60일 후 21,264원 돌려받음 = 91,056원 (최종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