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모험 임무 | 역설의 길잡이 | 그녀는 혼자 걷는가 업적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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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의 길잡이

아를란으로부터 온 수사 협조 요청 메시지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우주정거장 헤르타에 있는 나이 많은 연구원과 관련된 일인데, 굳이 척자에게 수사 협조를 요청한 이유는 척자가 노인 집단에서 평판이 좋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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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인 컨트롤 캐빈에 있는 에스더 할매에게 임무에 대해 듣는다.

헤르타가 습격당했을 때 혼란한 틈을 타 누군가 어떤 녹화 테이프가 가져갔다는 이야기.

방어 매커니즘까지 가지고 있는 녹화 테이프라 다른 사람이 열면 현기증이나 의식의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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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할매가 말한 위치에서 녹화 테이프 3개를 회수할 수 있다.

녹화 테이프는 헤르타의 지정학자 연구원 '실라' 라는 사람의 기록으로, 헤르타에 있다가 나중에 헤르타를 떠났고 이후 사망하게 되는 내용이다.

그렇게 녹화 테이프를 다 모았지만, 할매가 경고했던 녹화 테이프의 방어 매커니즘이 작동하면서 척자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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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의료 선실에서 의식을 되찾은 척자는 녹화 테이프 기록상 죽은 줄 알았던 실라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생일이나 친구 등 중요한 기억들이 사라진 것 같다는 실라.

척자는 녹화 테이프 내용을 토대로 실라에게 이것저것 질문하지만 자신은 헤르타를 떠난 적이 없다는 등 녹화 테이프와 맞지 않는 이야기한다.

녹화 테이프 내용을 말해도 마치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는데...

그러면서 실라는 어두운 선실 내부에 감시 화면이 많았던 장소가 기억난다면서 그곳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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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가 말한 방은 서포트 캐빈 왼쪽 위에 있는 방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서 발견하게 되는 건 '건 코노레브' 라는 사람이 쓴 실라의 인물 각본.

여기에는 현재 조작된 실라의 출생 배경, '건 코노레브' 의 손에 자랐고, 주기적으로 실라에게 도덕 사상 실험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심지어 일상 대화 목록도 있는데, '난 내 모든 걸 지정학과에 바쳤어', '난 태어났을 때부터 우주정거장을 떠난 적이 없어' 등 아까 실라가 했던 말들까지 적혀 있다.

즉, '건 코노레브' 라는 사람이 이 각본대로 행동하도록 실라의 정신을 조작하고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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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베이스 캐빈에 있는 의료 선실로 돌아간다.

조앤으로부터 방금 건이라는 사람이 실라를 치료할 수 있다며 들어갔다고 한다.

이제 의료 선실로 가서 문제의 '건' 을 만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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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난 건 할배는 그런 사실에 대해 아니라고 발뺌부터 하더니 녹화 테이프에 대해 말하자 순순히 진실을 털어놓는다.

진짜 실라는 녹화 테이프에서 나온 것처럼 죽었으며, 현재 실라는 각본대로 움직이는 모방 로못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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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할배의 연인이었던 실라를 되살리기 위해 모방 로봇에게 각본과 기술을 입혔지만 한계가 있었고, 더 인간처럼 만들기 위해 과거 녹화 테이프를 보여줬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 현재 실라(=프로토타입 157)의 인지 능력은 마치 인간 수준이 됐으며, 사람처럼 생각하는 건 물론이고, 스스로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단계까지 왔던 것이었다.

그때마다 현재 실라의 인지를 초기화하다가 이번에 결국 척자한테 걸린 것이다.

여기서 또 선택 장애를 불러오는 실라의 운명 선택지!

1. 사람과 다름 없는 지금 실라에게 모든 걸 말한다.
2. 그동안 했던 것처럼 초기화한다.

3. 실라는 모방 로봇이고 위험할 수 있으니 폐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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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척자는 실라에게 진실을 말해주는 선택을 했다.

그 결과, 잠시 이야기하던 실라는 곧 언어 모듈과 인지 모듈 등이 정보 과부화로 번아웃으로 멈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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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메인 컨트롤 캐빈으로 가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에스더 할매에게 모았던 녹화 테이프를 전해주면 과거 건과 실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과거 실라의 고향이 대군 강림으로 위기에 처했는데 고향에서는 이를 모르고 있었는지 실라가 직접 고향에 가서 이 사실을 전하려고 했다.

그러나 헤르타에서 고향으로 향하던 실라는 스텔라론에 의해 사고를 당했고, 헤르타에 구조 요청을 보냈다.

헤르타는 에이언즈가 관련된 이 사건에 중립을 선언하며 관여하지 않았고, '구조하지 않는다' 는 사망 선고를 실라에게 전해야 하는 게 연인 건이었다.

건은 그렇게 연인 실라가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게 된 것이다.

녹화 테이프도 전해줬으니 임무는 여기서 끝나지만 업적과 함께 짧은 후일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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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 그녀는 혼자 걷는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다른 곳에 실라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진실을 선택했을 때는 헤르타 사무실 앞에서 실라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척자를 기억하지 못하고 각본에 있던 말을 하는 거 보면 진실로 인해 번아웃이 오는 바람에 결국 초기화된 것 같다.

그럼 '2번 초기화' 선택을 했어도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만약 폐기를 선택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Crispy

https://m.youtube.com/@crispy7292 (원신 / 붕괴 스타레일 / 젠레스 존 제로 유튜브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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