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7. 22. 작성된 글입니다.
원신
최근에서야 원신이 출시한 지 2년이나 되어간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동안 여러 커뮤니티에서 각종 짤들로만 접해봤지 원신을 해 본 적은 없었는데, (이마저도 그 짤들이 원신인 줄 몰랐음) 최근에 원신의 여러 캐릭터들을 보고 흥미가 생겨 원신을 직접해 보기로 결심했다.
사실 원신이 모바일 게임이라는 거 말고는 아무 것도 알고 있는 게 없어서 진입을 좀 망설이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이라고는 예전에 테라M을 찍먹해 본 게 고작이어서 모바일 게임이라고 하면 과금을 하고 타인과 경쟁해야 하는 게임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원신이 무슨 장르인지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캐릭터들만 좀 보고 재미없으면 때려 치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
'모바일 게임이니까 폰으로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원신을 다운 받아서 조금 진행해 보려고 했더니 폰에서 전에 없었던 발열이 발생.
하고자 하면 하겠지만 굳이 폰으로 하기 보다 PC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PC에 폰을 구현해서 하는 방식이 아닌 정식 PC 버전이 있었다.
(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모바일 게임들도 다 있었던 거 아냐?)
주인공 여행자 남매
시작하면 나오는 프롤로그 애니메이션.
여행 중인 주인공 여행자 남매를 천리의 주관자라는 분이 나타나서 '너희의 여정은 여기까지다' 라며 갑자기 공격하기 시작한다.
캐릭터 선택
그렇게 시작된 천리의 주관자와의 전투.
흥미롭게 전투가 진행되다가 쌍둥이 남매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선택지가 떴다.
누구든 상관 없다는 생각에 마우스 커서와 제일 가까웠던 남캐를 선택, 노란색 머리를 보고 문득 '엘릭' 이라는 이름이 떠올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하지만 플레이어와 함께 앞으로 원신 세계를 탐험할 주인공을 선택하는 장면이니 필요하다면 신중히 선택한다.
한 번 선택하면 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처음부터 하지 않는 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이별
남매는 천리의 주관자를 상대로 분전하지만 결국 잡히는 여동생.
아, 여동생을 선택했으면 오빠가 잡혀갔겠구나.
페이몬과의 만남
그 사건 후, 주인공은 혼자 세상을 떠돌다가 두 달 전에 낚시로 페이몬을 낚았다고 ㅋㅋ
그럼 페이몬하고 두 달이나 같이 지냈는데 이런 중요한 얘기를 이제야 했다는 건가...
구해준 답례로 열심히 가이드 해주겠다는 페이몬.
페이몬은 원신을 하기 전부터 원신을 하게 되면 한 번쯤 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각종 짤에서 이미 여러 번 본 적 있지만 이렇게 실물(?)로 보니 확실히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 거 같았다.
그런데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니라 가이드였을 줄이야... 오히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