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페이몬을 따라 긴 여행의 첫 발을 내딛는 우리 행자.
중간에 등장한 슬라임 한 마리는 가볍게 무시하는 페이몬을 따라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워프 포인트가 있는 곳이었다.
RPG류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빠른 이동 장치인 듯하다.
캐릭터만 보고 시작한 게임이라 이 게임이 어떤 장르인지 모르고 시작했지만 슬라임도 그렇고, 워프 포인트도 그렇고 취향에 맞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슬슬 온다.
티바트 월드맵
아, 워프 포인트 하나 수집했으니 미리 알아뒀던 티바트 월드맵 사이트에서 활성화 된 워프 포인트 체크해야지.
사이트를 보면 워프 포인트는 많지 않아 굳이 이렇게 바로바로 체크할 필요까지는 없어 보이지만 체크하는 버릇을 들여놓는 게 편할 거 같으니.
내려다 본 경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느낌!
여기까지 도착하면 본격적인 스토리 퀘스트가 개방된다.
보통 에픽퀘, 메인퀘라고 불리는데 원신에서는 이를 마신 임무라고 부르는 듯하다.
오프닝 영상에서 천리의 주관자라고 했던 신이 사실 마신이어서 마신 임무라고 부르나..?
계속해서 페이몬의 안내를 따라 빨간 기둥이 보이는 일곱 신상에 도착한 행자.
행자가 일곱 신상에 손을 대자 신상이 행자에게 무언가를 부여해 준다.
지도까지 일부 개방되는 거 보니 일곱 신상을 언락하면 주변 지도가 열리는 듯하다.
심상치 않은 힘
신상으로부터 받은 건 바람 원소의 힘(?)이라고 한다.
아까 슬라임 한 마리 나온 거 칼질로 잡을 때 설마 모든 적들을 이런 평타 칼질로 잡는 건 아니겠지 했었는데 다행이다.
숲속에서의 만남
계속 길을 나아가다 보면 드래곤과 대화하는 사람과 마주치게 되는데 행자가 그들을 발견하자 드래곤이 폭주하고 대화하던 사람도 사라진다.
드래곤이 있었던 자리에서 페이몬도 모른다는 붉은 돌을 줍줍하는 행자.
RPG 세계에서 모르는 물건이라면 쇼핑몰 장바구니 담 듯 주워 담아야지.
바람을 따라온 기사
이윽고 몬드의 정찰 기사 엠버가 나타나 이 수상한 행자와 페이몬에 대해 캐묻는데..
이 선택지에서 '비상식량이야' 누르고 싶은 걸 참고 '친구야'를 누른다고?
그런 참을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시대의 간디가 분명하다.
비상식량이라는 말에 마스코트보다 못하다는 부분에서 발끈하는 걸 보니 과연 내 여행 파트너로서 부족함이 없는 녀석이다.
그렇게(?) 파티에 합류하게 된 엠버.
과연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늘려가는 방식인가...
이렇게 계속 진행하다 보면 게임 전부터 만나 보고 싶었던 이름 모를 그 캐릭터들도 파티에 합류하게 되는 건가?
어서 만나 보고 싶은 생각에 기대 회로가(?) 불타기 시작한다.
캐릭터 설정 화면에서 무기와 성유물을 변경할 수 있다.
무기는 다들 아는 그 무기고, 성유물은 방어구나 악세서리의 개념인 듯하다.
무기나 성유물에 +0 표시가 있고 오른쪽 아래 강화 버튼이 있는 걸로 봐서 다른 게임들처럼 나중엔 강화도 해야 하는 모양이지만..
제쳐두기로 한다. 그야 뉴비니까.
원신 렙업 시스템
개인적으로 하나 특이한 점은 캐릭터 렙업 방식인데, 필드에 있는 적을 잡아서 렙업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 설정 화면에서 경험치 책(?)을 사용해 렙업하는 방식이었다.
파티원들도 같은 방식으로 렙업하다 보니 경험치 책을 잘 분배해야 할 거 같다.
가벼운 바람과 함께
몬드성 주변에 있는 츄츄족을 토벌하며 엠버의 정찰 임무를 도와준 후, 다시 몬드성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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