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링크 -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
찾기 어려운 추억의 맛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
몬드에서 리월로 넘어가는 길목 초입인 적화주에는 다리를 지키고 있는 교서라는 천암군이 있다.
천암군은 리월을 지키는 경찰이나 군의 역할을 하는 조직인 듯하다.
하는 일은 몬드의 기사단과 비슷한 거 같은데 어딘가 모르게 본질적으로는 다른 느낌...?
'이상한 옷 입은 사람 = 나쁜 사람 아님' 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펴면서 근처의 마물 토벌을 부탁한다.
그럼 반대로 평범하게 입는 자국민 쪽이 더 의심된다는 이야기 아닌가.
교서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섬(?)쪽에 보물 상자 근처가 임무 구역이다.
진입하기 전에 폭탄통부터 터트려서 우위를 점하고 행자의 E키 꾹 범위기로 마무리했다.
리월로 넘어오면서 일곱신상을 통해 바위 행자로 변할 수 있었지만 바위는 퍼즐 풀 때 아니면 정말 쓸모가 없어서 다시 몬드 일곱신상을 통해 바람 행자로 바꿔서 다녔다.
이 무렵 5성이라고는 감우와 행자밖에 없었는데 성장이 덜 된 감우보다 바람 행자의 E키를 길게 누르는 범위기가 훨씬 더 도움이 됐었다.
마물들이 점거 중이던 보물상자까지 오픈하고,
교서에게 돌아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수령한다.
찾기 어려운 추억의 맛
귀리 평원이 거의 끝나가고 리월에 도착할 때쯤 후미진 곳에 작은 객점이 하나 있다.
'취풍정' 이라는 이름의 잭잔의 주인 주 사장은 대륙을 여행하면서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접했고 리월로 돌아와 객잔을 차렸다고 한다.
주 사장은 과거 먹었던 음식들 중에 어떤 음식 하나가 도저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행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새고기... 달콤달콤꽃... 이면 우리 행자도 체력 회복 때문에 주식으로 먹는 그거 아닌가.
근처에 모닥불도 있으니 새고기와 달콤달콤꽃이 들어간 음식인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 를 만들어 주 사장에게 전달한다.
'맛있는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 는 우리 행자가 먹어야 하니까 주 사장은 만들기 실패한 맛 없는 거 줘야지.
주 사장은 '바로 이 맛이야' 라며 행자에게 보상을 건넨다.
객잔을 낼 정도면 본인도 어느 정도 요리를 할 줄 안다는 이야기인데...
재료도 정확히 새고기, 달콤달콤꽃이라는 것도 알면서 왜 못 만들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