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옥각 공사 현장으로 가면 신학이 가져 온 부유석이 큰 도움이 됐는지 건설 중인 군옥각이 벌써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응광의 질문권을 노리고 온 북두와 운근과도 만나게 되는데, 운근의 제안으로 서로 협력해 질문권 3개를 모두 가져와 나누기로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북두와 운근이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려는 것처럼 보인다.
티끌과도 같은 과거
군옥각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인 '기묘한 코어' 역시 희귀한 광석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보를 얻기 위해 리월항의 대장장이인 장 씨를 찾아가면 광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쇄성철광은 천형산 부근에서 신의 눈 공명으로 찾을 수 있는 듯하지만 비화석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는 장 씨.
쇄성철광
장 씨의 정보를 토대로 천형산 리사교 부근 워프 포인트를 이용해 목적지로 향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운근이 연극할 '사원을 가른 신녀' 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떤 마을에 마물이 습격해 어린애를 바치라고 요구했고, 한 소녀가 선뜻 나서서 마물이 방심한 틈을 타 마물을 처치했다는 이야기다.
뛰어난 자질이 있던 그 소녀는 그대로 선인에게 거두어져 속세로 돌아오지 못했다는데...
누가 봐도 류운차풍진군이 말했던 신학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들은 신학은 그 소녀가 그렇게 용감한 건 아니었을 거라면서도 이야기가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옆에 있는 커다란 바위 위로 올라가면 쇄성철광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첫 번째 스샷)
다음 쇄성철광은 바로 옆에 있는 절벽에서 발견할 수 있다. (두 번째 스샷)
신학의 마을
쇄성철광을 찾은 후, 비화석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근처의 마을로 가서 한 노인과 대화한다.
비화석에 대해 묻는 일행에게 약간 비협조적이었던 노인이었지만 신학이 노인의 이름을 부르자 태도가 바뀐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이 마을이 운근이 했던 이야기 속 마을이라는 것과 신학이 그 소녀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비화석에 대해서 노인도 아는 바가 없으니 마을의 기록을 직접 찾아보라고 말한다.
마을에서 지정된 2곳을 차례로 찾게 되지만 비화석에 대한 내용은 찾지 못한다.
발견된 기록에는 마신의 잔재로 인해 사람들이 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와 신학의 부모님으로 추청되는 사람들의 최후에 대해 적혀 있다.
병에 걸린 아내를 낫게 하기 위해 남편은 어떤 책을 통해 신이라는 존재를 소환했고, 그 신에게 제물로 딸인 신학을 바쳤다고 한다.
남편은 뒤늦게 이 일을 후회한 듯하지만 결국 아내는 죽고 자신도 목을 맨 듯하다.
운근이 했던 이야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다른 내용이다.
이후에 다시 마을을 수색하면 지정된 다음 장소에서 비화석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있다.
원하는 걸 찾았으니 신학에게 돌아가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마을을 떠나기 전, 아버지를 원망하냐는 노인의 말에 감정이 선인처럼 냉담해져서 그냥 무감각하다고 대답하는 신학.
노인이 떠나자 운근은 신학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와 많이 다르다며 신학에게 수정하겠다고 말하지만, 신학은 운근이 이야기가 더 좋다고 대답한다.
비화석
비화석은 장소와 시간이 중요하다고 했으므로 다음 목적지인 호수 가운데 섬으로 이동해 시간을 17시 30분쯤으로 돌린다.
굳이 대화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대화해 본 소.
고운각에 문제가 생겼는데 리월 칠성과의 약속대로 관여하지 않겠다면서도 상황이 안 좋아질 때를 대비하겠다고 한다.
역시 리월의 수호신...
녹색 빛을 띄는 비화석은 소와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기묘한 코어의 재료를 다 모았으니 리월항의 장 씨에게 돌아간다.
기묘한 코어 제작은 장 씨에게 맡기고 남은 군옥각 건설 재료인 선가 부적을 찾으려고 할 때 신학이 선가 부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행자와 신학이 재료 다 구한 건데, 결국 북두와 운근은 숟가락만 올린 수준 아닌가?
다음 글 : 중간장 제1막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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