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한 말은 반드시 지킨다
몬드의 일일 임무 중에는 스네즈나야의 상인 짜레비치가 의뢰하는 '한 번 한 말은 반드시 지킨다'라는 게 있다.
이 임무는 두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하나는 유저의 행동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는 점, 다른 하나는 임무 지역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임무를 시작하기 전에 만약 임무 지역 선택지에서 '산 아래' 를 선택할 생각이라면 짜레비치와 대화하기 전에 가는 길을 먼저 청소해 둘 필요가 있다.
짜레비치의 오른쪽에 바위 사이로 골짜기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적들과 가시덤불들을 미리 정리해 둬야 임무를 수행하는데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디스하는 걸로 시작해서 행자에게 의뢰하는 짜레비치.
앞서 언급했듯이 임무 지역(산 아래, 산 중턱, 산 꼭대기)을 선택할 수 있다.
1. 산 아래로 갈게요
산 아래로 간다고 하면 '어, 그래. 1분 준다' 라며 조건을 단다.
완료하기 촉박한 시간이기 때문에 아까 미리 가는 길을 정리해 뒀던 것.
산 아래 임무를 수락했으면 미리 정리해 뒀던 길을 따라 풀악셀을 밟으며 빠르게 달려간다.
저 멀리 물 위에서 물 원소를 묻히고 있는 마물 녀석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다시 빠르게 짜레비치에게 돌아오면 5000모라를 획득할 수 있다.
이름값처럼 싼 보상이지만 1분 안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이것도 1000모라밖에 안 준다.
2. 산 중턱으로 갈게요
산 중턱의 조건은 짜레비치의 물건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임무 지역 중 가장 먼 곳이라 제일 가기 귀찮은 산 중턱.
임무 지역에 도착하면 짜레비치의 물건 주변을 츄츄족들이 점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금만 잘못해도 물건들이 부서질 수 있으니 적을 공격은 하지 말고 가까이 가서 어그로만 끌어 멀리 유인해 처리한다.
돌아가서 짜레비치에게 보고하면 역시 5000모라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물건이 하나라도 부서졌으면 당연히 1000모라.
3. 산 꼭대기로 갈게요
산 꼭대기 조건은 마물을 잡는 순서다.
불도끼 츄츄 폭도 - 나무방패 츄츄 폭도 - 바람 츄츄 샤먼 순서로 잡아야 한다.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다 쓸어달라고 하지 굳이 순서를 정해주는 건 무슨 경우...?
임무 지역에 가면 문제의 세 마물들이 얌전히 자리 잡고 있으니 짜레비치의 요청대로 불도끼 츄츄 폭도 - 나무방패 츄츄 폭도 - 바람 츄츄 샤먼 순서로 잡는다.
전투를 시작하면 모두 달려들 수 있기 때문에 괜히 광역기에 다른 순서의 마물이 먼저 쓸려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마물들을 순서대로 처리하고 짜레비치에게 보고하면 5000모라를 받을 수 있다.
순서에 실패하면 당연히 1000모라...
완벽주의
산 아래, 중턱, 꼭대기 모든 지역을 성공하면 '완벽주의'라는 업적을 달성하며 5개의 원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일일 임무라서 3일만 하면 되지만 문제는 언제 짜레비치 임무가 뜰 지 모른다는 것.
이 업적을 노린다면 했던 곳을 잘 기억했다가 다음에 또 이 임무가 떴을 때 다른 곳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