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들이 사라진 메리 셀레스트호 | 유령선 | 미스터리 | 불가사의


메리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메리 셀레스트호

유령선의 대명사, 메리 셀레스트호는 한 세기 이상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다.

1872년 12월, 대서양에서 표류 중인 상태로 발견된 이 전설적인 배는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되는 해양 미스터리 중 하나가 됐다.



사건

메리 셀레스트호는 1872년 11월 7일, 뉴욕을 떠나 이탈리아 제노바로 향하면서 시작됐다.

벤자민 브릭스 선장의 지휘 아래 배는 그 당시 흔한 상품이었던 산업용 알코올 화물을 운반하고 있었다.

브릭스의 아내 사라와 2살이 된 딸 그리고 7명의 노련한 선원들이 탑승했다.

하지만 그 다음 달인 12월에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1872년 12월 4일, 영국의 브리간틴 디 그라티아호는 대서양에서 섬뜩하게 표류 중인 배를 발견했는데...

그 배는 안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메리 셀레스트호였다.

메리 셀레스트호는 발견 당시, 어떤 사고로 인해 이것저것 시도한 흔적도 없었고, 배 자체에 큰 손상도 발견되지 않아 항해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

돛은 부분적으로 고정되어 있었으며, 탑승자들의 화물이나 개인 소지품들도 그대로였다.


브리간틴 디 그라티아호의 선원들의 조사 결과, 메리 셀레스트호의 탑승자들이 파이프와 담배 등 개인 소지품들을 두고 서둘러 떠난 증거들을 발견했다.

구명도 1척 사라져서 어떤 사건으로 인해 탑승자들이 배를 포기하고 탈출한 것으로 보였다.

갑판에 물이 고여 있었고, 화물칸에도 물이 좀 차 있긴 했지만 물 펌프도 있었으며 항해를 하는 데는 전혀 문제 없는 배를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탈출한 탑승자들은 영원히 나타나지 않았다.



의문

  •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항해 가능한 배를 버리고 급하게 떠난 것일까?
  • 항해일지를 제외한 서류들은 왜 사라졌을까?
  • 배의 시계와 나침반이 부서져 있던 이유는 뭘까?
  • 화물인 알코올 통 자체는 문제 없었지만 왜 9통은 비어 있었을까?



추측

해적들에게 습격 당했을 거라는 추측도 많지만 배 안에 과격했던 흔적이 없었을 뿐더러 물과 음식, 개인 소지품 등이 그대로 있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적다.

그 외에 알코올 통에 문제가 생겼다, 물이 차는 바람에 배를 일찍 포기했다, 탑승자들이 모여 있던 갑판이 부서졌다, 금괴가 쌓인 다른 표류선으로 바꿔 탔다, 외계인 때문이다 등 많은 추측들이 나타났지만 모두 추측일 뿐이며 결국 의문은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Crispy

https://m.youtube.com/@crispy7292 (원신 / 붕괴 스타레일 / 젠레스 존 제로 유튜브 아카이브)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