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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조건 : 마신 임무 제2장 제3막 천수백안의 세상 / 월드 임무 오로바시유사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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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즈마 와타츠미섬의 산호궁 입구에서 '시즈루' 라는 무녀를 통해 이번 임무를 진행할 수 있다.
이나즈마 마신 임무가 마무리된 시점이기 때문에 시즈루는 행자의 활약에 감사하는 한편, 여전히 우인단이 조종하는 막부군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를 도와달라고 한다.
이번 임무는 퍼즐이나 단순 전투 임무라기보다 이나즈마 스토리에 무게를 두고 있어 설명이 길다.
우인단이 조종하는 막부 무사
이나즈마에는 대부분 번개 신 라이덴 쇼군을 모시고 있지만, 와타츠미섬 사람들은 야시오리섬에 뼈만 남은 뱀신 오로바스를 모시고 있다.
와타츠미섬 사람들이 번개 신에게 죽은 뱀신을 모시는 이유가 있으나 이곳에서 다루기에는 긴 내용이다.
아무튼 이나즈마 마신 임무 이후 협상에 의해 뱀신이 잠든 야시오리섬을 와타츠미섬에서 관리하게 됐는데, 우인단과 손을 잡았던 간조 봉행 무사가 무단으로 야시오리섬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시즈루가 좋은 말로 해도 알아듣지 못하자 이때를 위해 준비된 행자가 출동해 응징한다.
막부 무사를 처치하고 그 자리에서 한 쪽지를 발견할 수 있다.
쪽지에는 마신 임무에서 갔었던 공장에 대한 것과 월드 임무 '오로바시유사' 에서 계속 찾았던 주술 도구에 대한 것이 쓰여 있다.
'오로바시유사' 에서 행자가 모든 주술 도구들을 돌려 놓고 야시오리섬의 날씨를 복구한 적이 있는데, 주술 도구들을 없애서 계속 비가 오고 번개가 치는 날씨를 만든 건 '네이슨' 이라는 우인단과 관련된 듯하다.
우인단 장관 보렌카
쪽지의 마지막에서 언급한 대로 서쪽 항구로 가서 우인단을 마주한다.
이곳에서 자신을 '장관' 이라고 부르라는 우인단 보렌카를 만나게 된다.
간조 봉행의 수장 히이라기 신스케 밑에 있다가 관직을 잃은 이나즈마인들이 올 예정이었으나, 시즈루와 행자가 오자 보렌카는 버릇없는 무녀와 외국인 둘 뿐이라며 불만을 표시한다.
스네즈나야로 가게 될 테니 배를 타라는 말을 안 듣고 정보를 얻기 위해 계속 보렌카와 말싸움하다가 결국 다시 행자가 출동한다.
우인단 첩자 네이슨
전투가 끝나고 '보렌카의 지령' 에 대해 궁금하면 시즈루와 대화하지 말고 먼저 지령부터 확인한다. (시즈루와 먼저 대화하면 쪽지가 사라짐)
보렌카의 지령에는 이곳에 온 사람들을 스네즈나야로 보내 생체 실험을 할 예정이라는 무시무시한 내용이 쓰여 있다.
이후 시즈루와 대화하면 체포되어 독방에 수감된 네이슨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임무가 마무리된다.
체포 전 네이슨의 모습
이 임무 시점에서는 네이슨을 만날 수 없어서 네이슨을 만났던 자료를 구글링해 봤다.
야시오리섬 후지토 요새를 지키고 있는 저항군 병사지만, 이처럼 보여지는 것과 다르게 사실 우인단의 첩자였다.
네이슨은 뱀신을 모시는 과격파에게 야시오리섬의 주술 도구를 없애도록 부추겨 섬을 죽음의 땅으로 만들었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섬을 떠나게 만들었다.
또 전쟁을 길게 끌기 위해 힘이 약한 저항군에게 사안을 공급했고, 텟페이와 같은 희생자를 여럿 만들기도 했다. (이나즈마 마신 임무)
결국 체포되긴 했지만 시즈루의 말대로 고작 감방에 가두는 건 너무 가벼울 정도의 행동을 하고 다녔던 것이다.